온통 꽃잔치 행복한 꽃향기 날리고..
아침 안개속 홀로 서있고 싶은곳..
추석전날 용기내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엄청나게 밀리는 교통체증으로 그만 포기하고 말았지요..피일차일 미루다 용기내어 오늘 북천역을 네비게이션으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가을하늘은 더높아보이고 건조한 날씨에 햇볕이 따갑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 여기 입구도 많이 밀리는군요..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사진 보시고 며칠남지 않은 축제기간 찾아보시고 올해 가을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추억거리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코스모스 축제장의 백미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북천역인데요, 마치 진해 경화역이 오버랩되는 장면이랄까...
코스모스 덤불 사이로 마치 기차가 떠오는것 같습니다.
행사장안에 하동 한우와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들을 판매하는곳이 많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고소한 불고기 향기에 취해 그만...
아래 사진외 주요 먹거리는 메밀로 만든 음식들과 소고기 국밥, 전병, 묵 등 을 판매했고 타 지역 축제와 다른점은 외부 요상한 축제판 음식들이 판을 치는데 여기는 별로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기 축제뿐만아니라 거의 축제 행사장에 가보면 그닥 땡기는게 없거나 현금장사에 주먹구구식 먹거리들이라는 겁니다. 메밀국수 맛은 정체불명이며 가성비가 떨어졌고, 다른 음식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먹거리 하나라도 특색있게 해서 눈요기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그런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나름대로 좋은 장면이 많았슴에도 불구하고 주위 전경을 한폭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지못해 스냅위주로만 촬영했다는겁니다. 그리고 오후에 간탓에 시간적이면도 부족했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숙제로 남겨야겠습니다.
가을 아침안개가 깔린 이곳에 내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리고 설마 여기 가겠다고 하동읍까지 가는건 아니겠지요? 북천역 코스모스 축제장 일대는 하동 동쪽이라 진주와 사천이 가까우니 참고 하세요..하동읍과 화개쪽은 거의 40km가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마치며...
농촌의 자신감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과일이 많이 나와 소득이 뛰는것도 좋고, 부농들이 많이 있어도 좋은거지만 농촌 스스로의 힘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이렇게 꽃을 보기위해 먼길마다하고 오게 만드는 바로 그 힘말입니다.
이게 바로 경쟁력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게 만들고 마을의 이름을 홍보하는 바로 그것은 내가 주인이고 공동체 의식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죠...항상 느끼는거지만 지역 축제 중 하동군은 축제로만 보면 전국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온동네 틈을 주지않고 피어있는 규모로만 보면 이만한데가 있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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