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위 불꽃들의 향연
"함안 무진정 불꽃낙화축제"
불꽃낙화축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함안의 대표축제인 아라제, 수박축제와 더불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중 하나입니다. 오후 3시반쯤에 도착하니 이미 사진작가들이 먼저와 있었고 저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야되는데 엄청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어두워져서야 불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밝은데 불꽃이 보이겠나...큰 기대는 안했지만 작게 떨어지던 불꽃들이 점점 바람이 불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면서 장관을 이루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화약이 타는줄 알았는데 한지에 참숯을 갈은걸 섞어서 만든거라하네요..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만드는것도 일이지만 이걸 일일히 뗏목을 타고 다니며 달아야되는데 마을 주민들 노력과 고생이 없다면 이런 축제를 명맥을 잊기 힘들었겠죠..감사한 마음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2023년 제30회 함안낙화놀이 행사
주변먹거리 : 인근 함안면사무소 주변 한우국밥, 돼지불고기
[무진정]
조삼선생 호를 따라 무진정이라 명명하였음 무진정은 조삼(趙參)선생께서 후진양성과 남은 여생을 보내시기 위하여 함안면 괴산리 지금의 자리에 직접 지으신 정자로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이라 명명하였다. 앞면 3칸 · 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1976년 12월 20일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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