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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같은일을 해오던 타시도 사업자님한테 연락이 왔다. 다른분한테 이미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모른척하고 요즘 근황에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미 몸담았던 회사를 퇴사하고 서울로 직장을 옮겼다고 한다. 
요즘 뭐하고 지내냐는 물음에 걍 그럭저럭 있어요..하고 짧게 말을 흐렸다.
비즈니스로 만난 사람들은 같은 공감대가 없어지면 할말이 없어지고 대화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통화는 종료되었고 이내 짧은 한숨이 나온다.
몇년전 ㅈ사업자님도 퇴사하고 내가 전화했을때 그사람도 나와 같은 느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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