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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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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덕실 6시내고향 촬영 의령 덕실정보화마을에 6시 내고향 촬영이 있었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콘트라스트가 강하지 않아 대봉감 색감이 좋습니다. 그날 KBS에서 촬영팀과 리포트가 왔는데요, 감칠맛나는 입담과 마을분들과 융화되는 모습이 역시 방송의 힘은 다르긴 다르구나..느꼈습니다. 제가 찍을땐 이런 표정은 안나왔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덕실 대봉감 또한 빼놓을수없는 마을 특산품이고 타 지역과 경쟁해도 빠지지않는 대봉감입니다. 산지가 벽화산 아래 위치하며 황토질흙에서 재배되어 게르마늄 함량이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재배하는 장면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이 아주 밝아보입니다. 우리 농민들도 항상 이렇게 웃으면서 일할수 있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계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손과 발이 닿아야 되는일이 많습니다. ..
하동악양 대봉감마을 10월말 하동악양마을에 정기방문차 들렸습니다. 이쯤이면 한창 수확철이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배농가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골목길 돌담을따라 올라가니 대봉감나무들이 거의 울창하다고 표현하는게 맞을정도로 온통 주왕색 감들이 포도송이처럼 달렸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과실의 작황이좋아 풍년이라고 합니다. 왕의 감 악양의 명성답게 좋은 상품 기대해봅니다. 아낙들의 작은체구로 대봉감을 수확하느라 아주 분주해 사진찍기도 미안할정도였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초점을 맞추다보니 어르신 한분이 나오셔서 홍시를 내오시네요.. 홍시의 단맛만큼이나 훈훈한 인심 감동했습니다. 대봉감이 익다보니 체구가 커 자기몸집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냥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골목골목엔 이렇게 생을 마감해버리는 홍시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런곳..